스케일링 비용 얼마일까? 건강보험·무료 기준부터 주기·통증·시간까지 총정리

 

양치질을 나름 꼼꼼하게 하는데도 어느 순간 치아 안쪽을 혀로 만져보면 까끌까끌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누렇거나 딱딱한 것이 붙어 있기도 하고요. 이런 경우 치석이 쌓인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스케일링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가장 궁금했던 게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 걸까?' 하는 부분이었어요.

6개월마다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1년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헷갈리기 쉬운데요.

스케일링 주기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스케일링 주기와 건강보험 적용, 비용을 확인할 때 알아둘 점, 스케일링 후 주의사항을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스케일링은 왜 받아야 할까요?

매일 칫솔질을 하는데 굳이 스케일링까지 받아야 하나 싶을 수 있습니다.

양치질로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관리할 수 있지만, 치태가 오랫동안 제거되지 않고 단단하게 굳어 치석이 되면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부분이나 아래 앞니 안쪽처럼 칫솔질이 어려운 곳에는 치석이 쉽게 쌓일 수 있습니다.

치석이 계속 쌓이면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 주기, 1년에 한 번이면 될까요?

많은 분들이 스케일링은 무조건 1년에 한 번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모든 사람에게 정해진 하나의 스케일링 주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치아와 잇몸 상태가 건강하고 치석이 많이 생기지 않는 사람과 치석이 빠르게 쌓이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의 관리 주기가 같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정기검진 과정에서 치과의사가 치석과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관리 주기를 안내해줄 수 있습니다.

특히 치석이 잘 생기거나 잇몸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 보다 자주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몇 개월마다 무조건 스케일링'보다는 내 치아와 잇몸 상태에 맞는 주기를 찾는 것입니다.

스케일링 건강보험은 어떻게 적용될까요?

스케일링 비용 때문에 미루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치석제거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대상이며, 예방 목적의 치석제거는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둘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보험 적용 횟수는 스케일링을 받은 날부터 1년을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연 1회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올해 아직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치과 방문 시 대상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잇몸질환 치료 과정에서 시행하는 치석제거 등은 적용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비용은 얼마 정도일까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은 비급여로 받는 것보다 본인부담이 낮습니다.

다만 실제 본인이 내는 금액은 방문하는 의료기관의 종류나 진료 내용, 추가 검사 및 치료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케일링은 정확히 얼마다'라고 한 가지 금액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방문하려는 치과에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예상 본인부담금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하면서 충치검사나 엑스레이 촬영, 잇몸치료 등을 함께 받으면 전체 진료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질까요?

스케일링을 받고 난 뒤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 같아요.'

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스케일링 때문에 정상적인 치아가 깎이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사이에 많이 쌓여 있던 치석이 제거되면서 원래 있던 공간이 드러나 이전보다 벌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잇몸이 부어 있던 경우에는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이전보다 더 잘 보일 수도 있습니다.

스케일링 후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다음 치과 진료 때 잇몸 상태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스케일링 후 치아가 시린 이유는?

스케일링을 받고 나서 찬물을 마실 때 순간적으로 치아가 시리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치석이 많이 쌓여 있던 부분이 깨끗해지면서 치아 표면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느껴지거나 잇몸 상태에 따라 일시적인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는 경우가 있지만 시린 증상이 심하거나 오랫동안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치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 후 음식은 바로 먹어도 될까요?

스케일링 후 식사가 무조건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스케일링 직후 잇몸이 예민하거나 출혈이 있다면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매우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잠시 피하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잇몸에서 약간의 피가 나거나 불편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출혈이나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치과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 후에도 양치질은 해야 합니다

스케일링을 받았다고 해서 며칠 동안 양치질을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치석을 제거한 뒤 다시 치태와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평소 구강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이 민감하다면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칫솔질해주세요.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에는 치실이나 자신에게 맞는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석이 잘 생긴다면 평소 습관도 확인해보세요

스케일링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치석이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치석이 생기는 정도는 구강위생 습관이나 치아 배열, 침의 특성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케일링만 정기적으로 받는다고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양치할 때 아래 앞니 안쪽, 어금니 안쪽, 치아와 잇몸 경계 부분처럼 놓치기 쉬운 곳까지 신경 써서 닦아주세요.

스케일링 주기, 결국 이렇게 생각하면 쉬워요

스케일링을 '1년에 한 번 받는 행사'처럼 생각하기보다는 정기적인 치아·잇몸 관리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건강보험에서 연 1회 치석제거를 지원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정확히 1년에 한 번만 받으면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치석이 잘 생기는지, 잇몸 상태는 어떤지 등에 따라 필요한 관리 주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양치질과 치실·치간칫솔 사용을 꾸준히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하면서 나에게 맞는 스케일링 주기를 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거나 붓고, 입 냄새가 심해지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다면 스케일링 시기를 계산하면서 기다리기보다는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해보세요.

치아는 아프기 시작한 뒤에 관리하기보다 불편함이 없을 때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구강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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